회원 로그인 창


로그인 메뉴

따끈따끈! 신착 전자책

더보기

콘텐츠 상세보기
기억의 저편


기억의 저편

김대환 | 피우리

출간일
2006-07-28
파일형태
XML
용량
368 Bytes
지원 기기
PC
대출현황
보유5, 대출0, 예약중0
전자책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설치가 안되시나요?전자책 프로그램 수동 설치
콘텐츠 소개
저자 소개
한줄서평

콘텐츠 소개

나는 저 사람이 왜 나를 저런 눈빛으로 바라보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내게 저런 사랑과 고마움을 담아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버린 내 한순간의 호의가 자신을 살렸다 말하는, 다가가고 싶지만 내가 너무 초라해보일까 걱정되게 만드는 그런 그를…… 사랑해도 될까요? -본문 중에서 “저기요 명덕 씨.” “네? 아, 먼저 말씀하세요.” “저……할 말이 있어요.” “말씀하십시오.” 미련하긴. 할 말이 있어서 입을 열어놓고는 할 말이 있다고 말하는 건 또 뭐람? 연희는 자신의 머리통을 쥐어박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지만 명덕이 잔잔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에 차마 그럴 수가 없었다. 연희는 가만히 심호흡을 했다. 한 번. 두 번. 세 번. 그리고 마침내 입을 열었다. “일부러 말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은 아니에요. 지금까지 말할 기회가 없어서 말하지 못했던 거니까 듣고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어느 남자가 이혼녀라는 사실을 알고 실망하지 않을까 싶었지마는 일단은 말이라도 그렇게 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연희는 입을 열었다. 명덕 역시 뭔가 뜻밖의 말이 튀어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약간 굳어진 표정을 지었고 연희는 그의 눈을 가만히 응시하다가 착 가라앉은 음성으로 말했다. “죄송하지만, 전 처녀가 아니라 이혼녀예요.” 말을 하고 나니까 그의 눈을 더 이상 바라볼 수가 없었다. 명덕의 표정이 일그러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으며 연희는 창밖으로 시선을 던졌다. 어둠에 휩싸이고 있는 한강의 모습이 들어왔다. 차들의 라이트가 만들어 내는 빛의 궤적이 보였고 반짝이는 네온사인의 모습들이 보여 졌다. 어둠으로 물든 하늘에 검은 구름들이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보여 졌다. 오랜 세월동안 한을 머금은 채 흘러 내려온 짙푸른 강의 모습이 일렁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명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왜……이혼하셨지요? 연희 씨라면, 당연히 행복한 생활을 할 거라고 믿었습니다만.” 뜻밖의 말이었다. 아 그러셨군요? 제가 사람을 잘못 봤습니다. 이만 가지요. 이런 말을 꺼낼 줄 알았던 연희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그의 발언에 그만 어안이 벙벙해 지고 말았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무슨……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죠?” “…….” “저 이혼녀예요. 그런데 화나지 않으세요? 이혼녀에게 관심을 가졌던 자신이 실망스럽지 않으세요? 저 같은 게 뭐 좋다고 아직도 그렇게 엉덩이 붙이고 앉아 계시나요?” 명덕은 아무런 말 하지 않았다. 그저 안타까움과 연민 가득한 눈빛으로 연희를 바라볼 뿐이었다.

저자소개

출간작품 : 죽음의 기사 - 판타지(종이책/전자책)
별의 운명 - 로맨스(종이책/전자책)
웬 유 빌리브 - 로맨스(전자책)
사랑이란 이름의 기억 - 로맨스(전자책)
사랑했지만 - 로맨스(전자책)

군 복무를 마치고 현재 대학 휴학 중.
군에 있을 때 구상했던 판타지 소설 <룬의 왕국>을
노벨리스트 카페(http://cafe.e-novelist.com/denev97)와 고무림판타지에 연재 중.

한줄서평

  • 10
  • 8
  • 6
  • 4
  • 2

(한글 40자이내)
리뷰쓰기
한줄 서평 리스트
평점 한줄 리뷰 작성자 작성일 추천수

등록된 서평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