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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히어리 | 피우리

출간일
2006-07-28
파일형태
XML
용량
304 Bytes
지원 기기
PC
대출현황
보유5, 대출0, 예약중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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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저자 소개
한줄서평

콘텐츠 소개

커다란 상처로 인해 멈춰버린 시간 사이로 다가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차마 그 사람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 수민 어느 날 문득, 가슴에 꽂힌 사람이 있습니다. 다가갈 용기 없는 날 채근하며 그 사람 앞에 섰습니다. - 석훈 수민과 석훈, 두 사람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 펼쳐집니다. -본문 중에서 그가 잠시 말을 끊고 호흡 조절을 했다. 속전속결로 끝내기로 가닥을 잡았는지 그가 빠르게 말을 잇기 시작했다.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아, 아니, 그게 아니라……. 흠흠, 죄송합니다. 수민 씨와 교제하고 싶습니다. 수민 씨만 괜찮다면 사귀고 싶습니다.” 당황한 그가 얼굴을 붉히며 재빠르게 정정했다. 수민은 놀랐다. 뜻밖의 그의 말에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무척 난감했다. “저, 그건…….” “압니다. 몇 번 얼굴 부딪힌 적 없는 사람에게서 이런 고백 받아 무척 당황스러우리란 거. 하지만 순간적인 판단이 아니라 나름대로 꽤 오랫동안 고민하고 결정한 거니 오해는 말아주십시오.” 온 힘을 다 쥐어 짜내 진심을 얘기하고 있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나 수민은 차마 입을 떼어 즉각 답변을 하기가 힘들었다. 곤란하다. 이런 상황은 예상치 않았다. 아니, 예상을 꺼려했다는 것이 맞다. 그가 시간을 내달라고 부탁했을 때, 혹은 그 이전에 알아채고 있었다. 어쩌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내심 짐작을 한 차였다. 하지만 아닐 거라고, 그럴 리 없다고 고개 저으며 미련한 망상이라고 스스로를 차분히 가라앉히며 그를 따라나선 것인데, 결국 우려했던 상황이 실현돼버렸다. 이런 걸 바라진 않았는데……. 그에 대한 호기심조차 일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맹세컨대 결코 그 이상을 바라거나 하진 않았다. 그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길 원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저 래안의 삼촌이려니 생각하려고 했고 그리 대하려 했을 뿐이다. 문득 래안의 묘한 눈빛과 묘한 의미가 불분명했던 말들이 머릿속을 스치자 그제야 다소 이해가 되지 않았던 래안의 일련의 행동들이 모두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래안은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것저것 자신에게 물어봤던 것이다. 바보 같으니. 그걸 지금에서야 깨닫다니. 조금만 더 생각해봤으면 벌써 눈치 챘을 일을. “꼭 지금 대답을 원하진 않습니다. 그저 가늠해주셨으면 합니다.” 가슴속에 쌓아둔 하고자 한 말을 속 시원히 모두 꺼내어서인지 그는 어딘지 모르게 후련해 보였다. 수민은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이런 일은 시간을 지체해선 안 된다. 일말의 기대도, 미련도 남겨둬선 안 된다. 그것은 그의 진지한 고백에 흠집을 내는 일이다. 그의 마음에 오래도록 아파할 상처를 만드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 수민은 잇새로 짧은 숨을 내쉬고는 간결하게 대답했다. “미안합니다.” 그의 눈을 마주볼 수가 없어 눈꺼풀을 아래로 내리깔았다. 정적이 흘렀다.

저자소개


- 메일주소 : hieori@hanmail.net

- 잔잔하고 따뜻한 로맨스를 쓰는 게 좋으면서도 코믹로맨스도 늘 머릿속에 염두해 두고 언젠가는 도전해보자! 라고 되뇌고만 있는 사람.
- 로맨스사이트 「샴푸클럽」에서 활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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